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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및 금융정보

애드센스 돈벌이 위협하는 구글 반독점 피소

by WholisticWealth 2023.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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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센스 돈벌이 위협하는 구글 반독점 피소의 주제를 가지고 다뤄보겠습니다. 애드센스 광고 수익에 큰 방해물이 될만한 디지털 광고 시장계의 충격이 이어지고 있기에 이런 상황들을 항상 염두에 두고 파이프라인을 점검하거나 다른 파이프라인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애드센스 이미지
애드센스 이미지

디지털광고 시대 본격화, 구글의 디지털광고시장 독점

2019년에 미국 내 최대 신문그룹인 게이트하우스 미디어(GateHouse Media)에 인수합병된 가넷(Gannett)이 공격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하여 순이익 규모를 늘려나가고 있는데, 이런 결과로 디지털 구독자가 전년 대비 15% 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 (가넷은 여러분들 아시는 USA Today를 포함해서 200개 이상의 지역 일간지를 가지고 있고, 영국의 Newsquest도 소유한 회사입니다.) 즉 디지털 구독자를 늘리는 것이 신문사의 필승 전략이라는 것이겠죠. 신문사가 돈을 버는 것은 신문을 팔아서 돈을 버는 게 아니라 아니라 광고 유치를 통한 광고료 수입이 주된 밥줄이라는 것을 이미 다 아실 테죠.

그래서 신문사는 광고를 유치하기 위해 대기업에 호의적일 수밖에 없게 되죠, 어떤 신문사가 어떤 특정 대기업을 부정적으로 기사를 다루면 해당 기업에 비싼 광고 넣어 달라는 시그널로 보면 틀리지 않습니다. 이제 종이신문에 광고를 박아서 돈을 벌던 시대가 저물고 그와 더불어 지면 광고 수익성도 나빠짐에 따라 디지털구독자 확보와 디지털광고 수익추구가 당연한 흐름이죠.

하지만 우리나라 디지털신문 플랫폼은 이제 걸음마 단계입니다. 중앙일보가 22년 10월에 디지털 유료구독 신문'더 중앙 플러스'를 론칭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보면 갈 길이 멀다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뉴스를 접하는 행태가 네이버, 다음 같은 검색포털을 통해서이고 언론사의 뉴스 소스를 가지고 포털이 수익을 챙기는 구조로 '재주는 신문사가 부리고 돈은 포털이 챙기는 구조'가 고착화되었기에 신문사가 디지털전환을 통한 수익 챙기기가 그리 녹록지는 않습니다.

 

미국도 유료디지털구독자가 조금씩 증가는 하나 크게 증가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겨우 15% 가입자가 증가한 가넷이 왜 구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을까요?

 

실제로 유료 디지털구독자 가입자 수 보다 디지털광고시장 규모 자체를 살펴봐야 됩니다. 디지털광고시장은 2200억 달러 규모로, 2009년 대비 9배 이상 성장했는데 문제는 구글이 전체 '게시판 광고 서버 시장'(게시자 광고 공간 제공 플랫폼 )의 90%를 차지하고 광고 거래소 시장(광고주의 광고 공간 경매 플랫폼)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사 전체의 디지털광고시장 점유율의 6배에 해당하죠. 가넷이 자기 보유 회사 200개 신문사와 같이 구글을 상대로 기만적인 광고 관행, 광고 서버시장 독점을 주장하면서 반독점 및 소비자 보호법 위반으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명분은 구글의 독점이 디지털 광고 수익에 의존하는 언론신문사를 위협한다는 것입니다. 이뿐 아니라 그런 구글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미국법무부가 17개 주법무부와 연합해서 자체 광고 기술 소송을 제기했고 유럽연합도 광고 기술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그들의 분명한 의도는 구글의 광고 사업 자체를 해체하는 것에 있다고 합니다.

 

애드센스 돈벌이 이젠 끝? 애드센스 파이프라인 막힘 주의

이런 구글 디지털광고 시장 독점에 대한 공격으로 제일 피해를 많이 보는 쪽은 가장 힘없는 구글 애드센스 수익 의존형 블로그가 될 것입니다. 다국가적으로 여러 전선을 펼쳐서 덤벼들면(다구리를 치면) 아무리 구글이라고 해도 사업구조를 변화하게 되고, 구글이 소송에 따르는 손실을 최대한 약자에게 전가하게 되는 방향으로 해결하게 된다면 이는 현재의 애드센스 수익 구조에서 엄청난 변화로 이어지고 궁극적으로 에드센스 블로그의 수익성이 현저하게 악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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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MS에 대한 소송

구글은 디지털광고시장이라는 종로 길거리에서 맞은 뺨을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이라는 한강에서 Microsoft에게 눈을 흘기고 있습니다. 구글은 MS의 라이선스 조항이 시장 경쟁을 방해하고 MS 클라우드인 애저(Azure) 내에서 다른 소프트웨어 제품의 사용을 제한한다고 주장하면서 반독점법 위반으로 MS를 상대로 미국정부에 소송을 제기했는데 이건 명백히 구글을 향한 광고 독점 관련 미국정부의 소송 의지를 분산 및 약화시키려는 의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론

신문사들이 구글의 디지털 광고 독점에 대해 제기한 소송은 구글의 광고 서버 시장 지배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반독점법 위반에 대해 빅테크 회사에 대한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겠다는 글로벌 추세를 반영합니다.

 

구글, MS, 미국정부 및 신문사 간의 진흙탕 싸움은 결과적으로 디지털 광고 및 미디어 생태계 환경의 큰 변화를 초래할 것이므로 애드센스로 벌이를 하고 있는 수익형 블로그 블로거 여러분들은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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